부정선거 이슈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先手’

“국민여러분! 저는 개인적으로 완전히 믿지는 않지만,
부정선거 문제가 국민적 의혹으로 광범하게 대두되고 있는 걸 잘 압니다.
그래서 천명합니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정조사와 특검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둥원해 그 의혹을 추적해 밝혀내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대한민국에서는 한점 의혹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다시는 부정선거,
혹은 그 의혹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나는 이재명이 대권후보로 나서면서 나름으로 엉뚱하게 마음을 졸인 게 한 가지 있다.
이재명이는 주지하다시피 자기 목적 달성과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는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을 위인이다.
그런 그가 이번 대선 캠페인에서 보수의 허를 찌르듯 정의론자 코스프레를 할지 모른다는 우려였고,
그러면 이재명이 어쩌면 위와 같은 공약을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이재명이 만일 대권공약으로 부정선거 발본색원을 들고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보수 쪽에서도 부정선거를 확신하고 있는 계층의 표심을
크게 흔들 수 있을 효과는 충분히 얻으면서,
대선판에서 한바탕 회오리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나는 본다.

그러나 나는 오늘 비로소 안도를 했다.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의 속내를 꿰뚫고 있기나 하듯 뒤통수를 때리면서 선수를 치고 나온 것이다.
국힘당 대권후보가 된 직후 발표한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부정선거를 포함한
여론조사 조작과 가짜뉴스를 엄중 처벌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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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작된 여론조사와 가짜뉴스, 끝까지 추적하여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조작된 여론조사와 가짜 뉴스의 홍수 속에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여론조사 기관들과 언론이 특정 후보, 특정 정당에게 유리하도록 의도적 수치를 조작하고,
왜곡된 프레임으로 민심을 호도하고 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보도 실수가 아닙니다.
이는 헌정질서를 흔들고 선거 결과를 왜곡하려는 정권 탈취 공작이며,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이에 나 김문수는 다음과 같이 천명합니다.

1. 여론조사 및 언론 보도 조작에 가담한 기관과 관계자는 끝까지 추적하여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묻겠습니다. 허위 수치 조작, 허위 사실 유포,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왜곡 프레이밍 등은
더 이상 언론 자유나 조사 독립이라는 명분으로 면책되지 않을 것입니다.
2. 선거에 영향을 미친 여론조작 및 가짜뉴스 행위는
‘선거 범죄’로 간주하여, 당선 이후 즉시 특별감찰과 조사에 착수할 것입니다.
관련자들은 패가망신할 정도의 무거운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3. 이번 대선은 정의와 진실을 선택하느냐, 조작과 거짓을 용인하느냐의 기로입니다.

국민 여러분,
결코 속지 마십시오.
민심은 조작될 수 없으며, 정의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4. 중앙선관위와 수사기관에도 엄중히 경고합니다.
여론조사 왜곡과 언론조작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지 않으면,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죄로 고발할 것입니다.

나 김문수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지키기 위해, 조작의 배후를 끝까지 추적하고 단죄하겠습니다.“

#김문수#부정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