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미국의 어떤 농부가족
본문 바로가기
photo story

1940년 미국의 어떤 농부가족

by stingo 2023. 8. 29.
미국 미주리 오자크(Ozarks)의 척박한 산악지대 한 농민가족의 사진입니다.
1940년에 찍혀진 이 사진은 어렵고 가난하지만, 가족이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해 하는 행복한 표정들이 역력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굳세고 강건한 모습의 엄마의 경우 찢어진 바지가 돋보이면서 'ripped jean'이라는,
일부러 무릎부위를 찢어서 입는 현대의 청바지 패션을 연상케 합니다.
페이스북 그룹인 'Old Photos'에서 포스팅한 이 사진에 많은 호응이 보태지면서
댓글 또한 무수하게 달렸습니다. 그 중 재미있는 건 오른 편 창문에 비쳐진 사람 비슷한 한 형상입니다.
이를 두고 '귀신'이라고도 하고 혹은 사진을 찍은 사람의 모습이라는 추측을 합니다.
보는 눈마다 서로 다르게 보이니 각가지 연상을 하는 것이지요.
 
이 한 장의 사진이 비오는 오늘 아침을 희망으로 맞게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photo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As a homo sapiens  (0) 2023.09.05
31일 밤하늘의 ‘수퍼 블루 문(Super Blue Moon)’  (4) 2023.08.31
극장에서  (0) 2023.08.21
Just the other side of nowhere  (2) 2023.08.13
무지개, 한덕수, 윤도현  (1) 2023.08.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