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어떤 백신을 맞았을까

어제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이런 규정을 보았습니다.
코로나 백신 완전접종(fully-vaccinated)에 관한 내용인데, 미국에서는 현재 완전접종 백신으로는 화이자와 모더나,
그리고 존슨 & 존슨의 얀센 세 가지 종류인 것으로 못박고 있습니다.
그 외 다른 백신은 연령과 관계없이 완전접종 백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크게 의존하고 있는,
부작용으로 말도 많은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여기에 포함되겠지요.

미 CDC의 이런 규정을 보니 문득 문재인 대통령의 21일 미국방문이 떠 올랐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 동안 AZ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거 맞았다고 청와대에서 크게 강조한 사항이고 국민들도 다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만일 AZ 백신을 맞았다면,
미 CDC 규정상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어떻게 될 것인가가 궁금해집니다.
미국이 FDA 승인을 받지 못한 AZ 백신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문제가 있을 겁니다.
문재인이 아무리 한국에서 제일 높은 대통령이더라도 미국의 국법은 지켜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의 미국에서는 이와 관련한 규정 준수는 필수입니다.
몇달 전 본 것으로, 미국은 자국 입국시 3일전 코로나 음성판정을 그 조건으로 내 걸고 있었는데,
작금의 CDC 규정이 AZ 백신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걸 이렇게 강하게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어떤 변화가 있을 게 분명합니다. 물론 CDC 규정에 입국과 관련한 내용은 없습니다만,
어떻든 AZ 백신은 배제하고 있다는 문맥으로 보아 그런 시사가 감지됩니다.

그러니 AZ 백신을 맞은 문 대통령의 미국 입국이 간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떻게 용케 미국에 입국하더라도, 격리조치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접촉이 가능할리도 없지 않겠습니까.

5월 22일 정상회담을 갖게될 문재인과 바이든 대통령(연합뉴스 사진)


그런데도 문 대통령은 미국을 간다고 합니다.
어제 청와대에서 공식 방문일정까지 나왔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4월 30일, 문 대통령이 AZ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고있는 모습(연합뉴스 사진)


청와대와 문 대통령의 막무가내가 아닐 것입니다.
이런 결론이 아니면 달리 설명이 안 됩니다.
문 대통령은 처음부터 화이자를 맞아놓고, AZ를 맞은 것인양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지난 4월 30일 2차 접종 때 신문보도도 이상했습니다.
기사가 문 대통령이 AZ 백신을 맞은 것으로 방향을 정하고 썼으니,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1, 2차 접종간격부터가 이상했는데, 결국 CDC로 인해 들통이 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매를 버는 겁니다. 참 답답합니다.



https://dailylife-photostory4284.tistory.com/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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