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그리고나#정치부장#최진실#최불암1 '그대 그리고 나'라는 드라마 장마비 속에 집에 만 있으려니 사람이 궁상맞아 진다. 모 텔레비전 채널에서 재방해 주는 어떤 드라마를 우연히 보다가 궁상맞게 그 때 그 시절이 좋았다며 옛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대 그리고 나'라는 드라마인데, 1997년 10월 경의 것이다. 그 때 재미있게 봤던 기억과 그에 겹쳐지는 추억이 범벅이 돼 나도 모르게 몰입해 보았다.저 드라마가 방영되던 시절, 나는 부산 본사에서 소위 '뺑이'를 치고 있었다. 저 해 12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친여지역 신문의 정치부장이라는 자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걸치고 처세하기에 나 스스로 부담스럽고 소위 쪽이 팔리면서 한편으로 쪽을 챙겨야 하는 처지다.내 생각과 행동이 따로 놀던 시절이기도 하다. 그래도 매일 신문은 만들어야 하고, 윗 사람하고 맞짱 뜨야 하고, .. 2020.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