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자#원미동사람들1 '원미동사람들'의 소설가 梁貴子 소설가 양귀자가 오늘짜 조선일보에 나왔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다. 양귀자의 소설을 즐겨 읽던 때가 1980년대 초이니, 까마득한 옛 적이다. 그러니까 양귀자의 소설은 나에게는 클래시컬한 의미가 있다. 지금도 가끔씩 재미있고, 술술 읽혀지는 양귀자의 소설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얼마 전 양귀자가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는 일종의 시그널이 있었다. '영원한 제국'을 쓴 이인화 교수가 '양귀자론'으로 평론문단에 데뷔했다는, 이인화 인터뷰 기사를 보면서다. 이인화와 양귀자의 소설 작품에 격을 달리해 보는 독자들이 많다. 쉽게 말해 양귀자는 좀 통속적인 소설가라는 게 상대적으로 이인화와 비교되는 것이었는데, 그 이인화가 양귀자의 소설을 주제로 한 '양귀자론'으로 평단에 나왔다는 걸 그 기사에서 본 나로서는 .. 2021.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