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복#반공소년#대곡초등학교1 동네에서 만난 '反共소년' 이승복 아침 동네 산책길에 만난 반공소년 이승복. 동네 대곡역 뒷길에 대곡초등학교가 있다. 스쳐 지나가기만 했지, 교정을 들어가 보지는 않았는데, 오늘 뭔가에 이끌리듯 들어갔더니 거기에 이승복 소년이 있었다. 교정의 한쪽 잡목이 우거진 수풀속에 서 있다. 동상의 상태로 보아하니 연륜이 꽤 있어 보인다. 강원도 평창에 잠입한 북한 무장공비에 의해 무참하게 사살된 게 1968년 12월이니, 올해로 꼭 반세기가 흘렀다. 공비의 회유에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라며 저항하다 무참한 죽임을 당했다고 전해짐으로써 일약 '반공의 소년'으로 추앙받게 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좌파언론이 허구라고 일제히 주장하고 나섬으로써 이승복의 신화는 물거품이 되는듯 했다(이런 주장을 주도했던 대표적인 좌파언론인이 지금은 시사평론가로 행세.. 2020.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