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남자총장#김활란박사1 梨花여대 男子총장 "현란한 禁男의 城主 金活蘭 박사는 지금 첫 시간의 강의가 시작되어 조용해진 白堊의 전당 하층 총장실에서 호오 한숨을 뿜으며 창밖을 바라다보고 있다... 영원한 처녀 김 총장의 망중한의 일순이다." 1939년 이화여대의 첫 한국인 총장인 7대 김활란 박사를 인터뷰한 1955년 1월 어느 날 어느 신문기사의 리드 글이다. 이 인터뷰 기사에서 57세의 김활란 총장은 梨大가 자신의 관장아래 전통적인 ‘禁男의 영역’임을 은근히 자부하는 내용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여자들만 다니는 여자대학이 ‘禁男의 영역’으로 알려진 효시의 대학이 이화여자대학이다. 1886년 개교한 우리나라 첫 여성만의 이 대학에 128년 동안 붙여진 레테르이고, 이화여대하면 보통 거부감 없이 으레 그렇게 생각해 왔다. ‘禁男’은 ‘男女七歲不同席.. 2021. 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