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chcock&Hedren1 알프레드 히치콕, 티피 헤드렌, 그리고 '새(The Birds)' 1980년에 80세로 죽었으니, 지금 살아있으면 백스물두 살이다. 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다시 보니 정말 괴팍스런 얼굴이다. 심술난 아이처럼 부루퉁한 입술과 두 턱, 눈꺼풀이 힘에 겨울 정도의 무거운 눈이 달려있는 서양호박같은 큰 머리. 체중 285파운드에 작달만한 키. 천재의 모습인가, 아니면 세상에 부적응한 사이코의 모습인가.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 얘기다. 그저께 밤에 히치콕 영화 한 편을 봤다. "새(The Birds)’ 1963년 작이니, 이 영화도 고전이다. 히치콕 전성시대의 것이니, 공포 서스펜스 영화의 秀作 중 하나다. 영화의 내용은 이미 잘 알려진 것이다. 새떼가 인간세계를 공격한다는, 일종의 호러物이다. 영화를 처음 본 게 대학시절이었고, 그 후로도 한 .. 2022. 6.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