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tagePoint1 '밴티지 포인트(Vantage Point)'의 追憶 (얼마 전 옛 직장 후배가 전화를 해 왔다. 근 십여 년만이라 반갑기도 했지만, 갑작스러운 전화라 좀 놀랐다. 후배는 연변 과기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곽승지 박사다. 그 후배는 인터넷에 떠 다니는 나의 옛글을 우연히 접하고는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한 것이라고 했다. 후배로부터 '밴티지 포인트(Vantage Point)'라는 말이 나왔다. 맞다. 내가 2016년에 블로그에 끄적여 놓은 글이다. 8년 간 매달려온 그 영문저널이 수명을 다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자취라도 남겨야 하겠다는 아쉬운 생각에 쓴 글인데, 그 글을 후배가 어디서 본 것이다. 후배는 내가 1990년 그 일을 그만두고 신문사로 가면서 통신사를 나왔을 때 내 후임으로 그 저널을 만들었고, 그 후 1999년 연합통신으로 일이 이관되면서도.. 2022.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