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효. 박영한의 월남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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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효. 박영한의 월남전 소설

by stingo 2024. 1. 27.

월남전 전투에서 총상을 입은 처지에 관해 뭘 좀 쓸게 있는데, 내가 그 상황과 느낌, 주변 분위기를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책을 보며 머리를 굴려보면 어떨까 싶어 나름으로 골라본 게 <하얀전쟁>과 <머나먼 쏭바강>이다.
이 책을 오늘 아침 동네 도서관에서 찾아 보았다. 주마간산 격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골라 읽어가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그러며 봐 나가는데 책들이 재미가 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냥 책에 빨려들었다고나 할까,
아침 10시 경에 책을 보기 시작한 게 조금 전에 책을 닫았다.
물론 흡족한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필요한 부분은 골라서 담았다.



이 책들은 예전에 얘기들을 많이 들어 잘 알고있었지만 그저 그런 것이려니 하며 보지는 않았다.
그러니 오늘 대충 본 것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 책들은 읽은 것이나 마찬가지로 치부하고자 한다.



이 소설의 두 작가, 그러니까 안정효, 박영한 이 두 분은 - 알고는 있었지만 - 이미 이 세상 사람들이
아니라는 걸 이 책들을 통해 새삼 새롭게 확인하면서 마음이 좀 무거워졌다.
안정효 1941년 생과 박영한 47년생, 그 사이에 낀 1943년 생 선배님의 월남전 얘기를
나는 어떻게 써 나가야 할지 벌써부터 부담스럽다.



#안정효#박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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