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신학림과 좌파언론들, 그리고 이재명이 합세해 벌인 국가변란적인 대선조작 공모에 대해 국민들은 차분한 가운데서도 충격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끈질기고 지독한 문재인 좌파정권이었으니 충분히 그럴 줄 알았다는, 짐작성의 다소 차분한 반응 속에서도 만약 그 공작이 계획대로 성공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으면 나라가 어떻게 됐을까라는 결과론적인 측면에서의 충격을 금치 못하는 기색들이 역력하다.
천우신조, 그러니까 그 어려운 상황을 하늘이 도왔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도 그 한 맥락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건 윤석열 정부당국이 이 사건을 과연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이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의를 왜곡, 국가변란을 도모한 국사범으로 법이 때릴 수 있는 최대의 처벌을 바라는 여론이 높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국민들이 이런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는 건 말하자면 ‘태풍 전의 고요(calm before the storm),’
즉 정부가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여론의 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국민의 여론이 이럴진대 그러면 용산의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한 윤석열 정부는 과연 국민의 이런 기대감에 부응하고 있는 것일까.
윤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있다. 하지만 저간 윤 대통령의 문재인 정부 실책들에 대한 고강도의 비판적인 언급을 감안할 때,
윤 대통령의 이들 국사범들에 대한 척결 의지는 강하다고 보여진다. 문제는 대통령실의 참모들과 국민의힘인데,
이들이 이 사건과 관련해 흘리고 있는 말들은 한마디로 윤 대통령과 궤를 같이 하지않는 뜨뜻미지근한 것이다.
오늘짜 조선일보 보도에 이 사건과 관련한 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말은 애매모호하다.
“…(대선조작 공모)가 희대의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아니 ‘희대의 사건’이라 하면 될 것인데 왜 그 뒤에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는 말을 보태고 있는가. 그럼으로써 이 말은
결국 이 사건을 단정적인 것으로 보질 않고 그저 의혹 수준의 것으로 보고있다는 견해가 읽혀질 수가 있는 것 아닌가.
이 사건은 물론 검찰의 수사를 통해 전모가 밝혀질 것이지만, 지금 단계에서도 그 내용은 당사자와 관련자들의 진술이나 증거 등을 토대로
어느 정도 드러난 것이라는 점에서 보자면 이 고위관계자는 정말 맥 빠지는 말을 하고있는 것이다. 사건 당사자나 관련자들이
대통령실 이 고위관계자의 말을 들으면 어떤 태세를 취할까. 진술을 번복한다거나 이런 저런 핑계 등으로 수사와 재판을 무작정 지연시키려할 것이다.
그러니까 이 고위관계자의 이런 언급은그들로 하여금 갖은 술수로 법망을 어떻게든 빠져나갈 빌미를 줄 개연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윤 대통령과 참모들, 그리고 국민의힘은 지금 손발이 따로 놀고있는 듯 한데,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도 바로 이런 점이다.
이 사건이 이재명이 수사나 재판처럼 또 늘리고 늘리어져 어떤 불가피한 상황이 도래한다면 이를 반기고 좋아할 사람들은 누구일까.
궁지에 몰린 생쥐들은 몰린 그 궁지에서 때려다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환을 남긴다.
이게 지난 좌파정권에서 우리들이 그 어려움 속에서 체득한 경구이자 교훈이 아니었던가.
#대선조작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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