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 안 맞는 윤 대통령과 참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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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 안 맞는 윤 대통령과 참모들

by stingo 2023. 9. 5.

김만배. 신학림과 좌파언론들, 그리고 이재명이 합세해 벌인 국가변란적인 대선조작 공모에 대해 국민들은 차분한 가운데서도 충격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끈질기고 지독한 문재인 좌파정권이었으니 충분히 그럴 줄 알았다는, 짐작성의 다소 차분한 반응 속에서도 만약 그 공작이 계획대로 성공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됐으면 나라가 어떻게 됐을까라는 결과론적인 측면에서의 충격을 금치 못하는 기색들이 역력하다.
천우신조, 그러니까 그 어려운 상황을 하늘이 도왔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도 그 한 맥락이다.

이런 가운데 국민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건 윤석열 정부당국이 이 사건을 과연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이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의를 왜곡, 국가변란을 도모한 국사범으로 법이 때릴 수 있는 최대의 처벌을 바라는 여론이 높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국민들이 이런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는 건 말하자면 ‘태풍 전의 고요(calm before the storm),’
즉 정부가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여론의 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국민의 여론이 이럴진대 그러면 용산의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한 윤석열 정부는 과연 국민의 이런 기대감에 부응하고 있는 것일까.
윤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고있다. 하지만 저간 윤 대통령의 문재인 정부 실책들에 대한 고강도의 비판적인 언급을 감안할 때,
윤 대통령의 이들 국사범들에 대한 척결 의지는 강하다고 보여진다. 문제는 대통령실의 참모들과 국민의힘인데,
이들이 이 사건과 관련해 흘리고 있는 말들은 한마디로 윤 대통령과 궤를 같이 하지않는 뜨뜻미지근한 것이다.

오늘짜 조선일보 보도에 이 사건과 관련한 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말은 애매모호하다.
“…(대선조작 공모)가 희대의 사건이라는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아니 ‘희대의 사건’이라 하면 될 것인데 왜 그 뒤에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는 말을 보태고 있는가. 그럼으로써 이 말은
결국 이 사건을 단정적인 것으로 보질 않고 그저 의혹 수준의 것으로 보고있다는 견해가 읽혀질 수가 있는 것 아닌가.



이 사건은 물론 검찰의 수사를 통해 전모가 밝혀질 것이지만, 지금 단계에서도 그 내용은 당사자와 관련자들의 진술이나 증거 등을 토대로
어느 정도 드러난 것이라는 점에서 보자면 이 고위관계자는 정말 맥 빠지는 말을 하고있는 것이다. 사건 당사자나 관련자들이
대통령실 이 고위관계자의 말을 들으면 어떤 태세를 취할까. 진술을 번복한다거나 이런 저런 핑계 등으로 수사와 재판을 무작정 지연시키려할 것이다.
그러니까 이 고위관계자의 이런 언급은그들로 하여금 갖은 술수로 법망을 어떻게든 빠져나갈 빌미를 줄 개연성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윤 대통령과 참모들, 그리고 국민의힘은 지금 손발이 따로 놀고있는 듯 한데, 국민들이 우려하는 것도 바로 이런 점이다.
이 사건이 이재명이  수사나 재판처럼 또 늘리고 늘리어져 어떤 불가피한 상황이 도래한다면 이를 반기고 좋아할 사람들은 누구일까.
궁지에 몰린 생쥐들은 몰린 그 궁지에서 때려다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환을 남긴다.
이게 지난 좌파정권에서 우리들이 그 어려움 속에서 체득한 경구이자 교훈이 아니었던가.





#대선조작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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