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 밀 등 씨앗을 이용한 古代이집트의 임신테스트 - 정확도는 7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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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밀 등 씨앗을 이용한 古代이집트의 임신테스트 - 정확도는 70% 수준

by stingo 2024. 6. 15.

역사적으로 여성의 생식 건강은 발전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신여부를 감별하는 임신 테스트의 본질은 아직가지 다소 원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지금으로부터 3,000여년 전 고대 이집트인의 임신테스트는,
여러 시대적 상황을 감안하면 지금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놀랄 만큼 정확한 것이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도 현대의 임신 테스트 방법과 마찬가지로 소변 샘플을 사용해 임신 여부를 테스트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보리와 밀 등의 씨앗이었습니다.


기원전 1350년경에 만들어진 파피루스 두루마리에서 이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발견되었습니다.
잠재적 산모는 밀과 보리가 담긴 봉지에 소변을 보도록 권고받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곡물이 싹이 트면 임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1963년 연구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이 테스트를 재현한 결과 임산부의 약 70%에서
임신을 성공적으로 진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테스트가 아이를 낳는 생명력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믿었지만,
임신 중 소변의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면 씨앗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었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씨앗을 이용한 임신 테스트는 놀라울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이 테스트도 물론 시대의 발전에 따라 변형을 거듭했습니다.
이런 변형은 그리스와 로마 의학, 중세 중동의 관행, 그리고 최근 1699년 독일 민속학 책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고대 임신 테스트는 또한 어떤 종류의 곡물이 먼저 자라는지도 관찰했습니다.
한 번역본에 따르면 파피루스에는 "보리가 자라면 남자아이를 낳을 것이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밀이 자라면 여자아이를 낳을 것이다"라는 글도 보입니다.
그러나 이 예측은 현대의 정확도 테스트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article & image from www.historicalfacts.com)





#임신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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