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97 Comment on current issues 0 … 혼탁한 국내 문제에 온통 신경이 쏠리느라, 바깥 쪽을 보지 못했는데, 모처럼 답답했던 시선을 돌려보니 미국이 난리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래 행정부처 각료를 비롯해 각종 부정적인 행태를 일삼고 있는 기구 및 단체들에 대한 쇄신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도지(DOGE)’라는, 트럼프 특단에 의해 일론 머스크로 하여금 권한을 부여하고 설치된 ’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ency)’는 연일 예산 낭비를 비롯한 각종 부정부패 사례를 까밝히며 사정의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당연히 미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따라지고 있다. 부럽다. 이런 나의 시선을 환기시켜준 이가 있다. 그저께 만나 적잖은 얘기를 나눈 페이스북 친구 하은정 변호사다.지금 탄핵 궁지에 몰려있는 윤석열 대.. 2025. 2. 20. 부정선거, 이제 그 실체를 서서이 드러내고 있는 것인가 백종욱 전 국정원 차장의, 중앙선관위 선거관리시스템 보안점검 결과에 대한 증언을 들으니, 이제 부정선거의 실체가 서서이 드러나는 것 같다. 대략적으로 얘기하자면, 중국공산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중국에서 한국 선거에 대해 자기들 구미에 맞게 기술적으로 장난을 친 것이다. 이에 중앙선관위는 대문을 활짝 열어젖혀 주면서 협조를 해줬다. 문재인이 무리수를 써가면서까지 심복인 조해주를, 선거관련 업무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선관위 상임위원에 들여 앉힌 것은 그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전선거를 통해 대규모 부정선거를 자행한 것이 지난 2020년의 4.15총선이었다. 지금까지 부정선거와 관련해 나온 여러가지 증언이나 증거들 가운데 백 전 국정원 차장의 증언이 가장 설득력이 있다. 백 전 차장이 비록 보안적인 .. 2025. 2. 13. 심상찮고 불길한 느낌 돌아가는 형국이 심상찮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이 될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치닫고 있는 불길한 느낌이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답답하고 안타깝기 짝이 없겠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 작금의 이런 형국을 덮을 것으로 기대됐던 부정선거 문제는, 어제 헌재 심판에서 김용빈 선관위 사무총장의 행태에서 보듯, 선관위가 대법원과 헌재를 끼고는 아주 공세적인 반면, 황교안 전 총리 등 부정선거를 파고든 윤 대통령 측은 상대적으로 수세적이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부정선거와 관련한 이런 국면을 뒤엎을 게 하나 남아있다. 스카이데일리에 의해 드러난, 중앙선관위 암약 중국간첩 체포. 압송에 관한 보도가 사실로 판명되는 것이다. 스카이데일리는 이 보도를 하면.. 2025. 2. 12. 한나 아렌트의, ‘거짓말’에 대한 경구 "이 끊임없는 거짓말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믿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더 이상 아무것도 믿지 않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더 이상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없는 백성은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사고하고 판단 할 수있는 힘을 박탈당한 그런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완전히 거짓말의 지배를 받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 -1975)독일계 유대인 여류 정치철학자인 한나 아렌트는 그 존재감이 결코 가볍지 않다. 아렌트 하면 떠올려지는 게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이라는 말이다. 그녀가 1945년 나치독일의 유대인학살자 아돌프 아이히만의 예루살렘 전범재판을 방청하면서 그의 만행을 .. 2025. 2. 11. 박지.선원, 그리고 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 박지원, 박선원. 이름이 닮았다. 그래서인지 하는 짓이 거의 닮은 꼴, 난형난제다. 지금 앞뒤 가리지 않고 한창 설치고 있는 박선원이 뒤에는 박지원이 있다고 보면 된다. 어려운 상황에서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일, 하지만 그 속에서 챙겨질 이익을 궁리해 선수를 치는 것, 바로 이게 박지원이 스타일이다. 트럼프의 노벨평화상 추천, 박선원이 공개적으로 밝힌 이 제안 또한 얼마나 뜬금없고 기상천외한 발상인가. 박선원이는 이를 제안하면서 수첩에 흘려쓴 영문 글자도 보란듯이 사진기자에게 공개했다. 하도 발칙하고, 속보이고, 어이없는 짓이라 모두들 고개를 설레설레 젖고들 있지만, 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은 이제 거의 민주당 당론처럼 구체화돼 실제 추진 움직임까지 있는 것처럼 들린다. 분명 박지원이 코치를 했을 박선.. 2025. 2. 7. “트럼프가 윤석열보다 이재명과 더 잘 맞을 수 있다“는데… 어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정치상황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보다 이재명이를 더 선호하면서, 현재 탄핵 사태에 직면하고 있는 윤 대통령을 뒷받침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국민일보. 문화일보가 보도해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현재 돌아가는 국면과는 상반되는 보도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보도라는 게 웃기는 것이었다. 보도라기 보다는 한 잡지에 기고한 글을 인용해 마치 이것이 한국의 전반적인 여론인 것처럼 쓰댄 것이다. 이와 관려해 알고보니 미국발 이 기사의 소스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국 변호사로, 극성스런 이재명 지지자인 미셀 김(Michelle Kim) 변호사가 미국의 좌파 정치저널인 에 기고한 글이었던 것던 것이다. 별 존재감도 없는 한 개인이 편향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역시 편향된 한 .. 2025. 2. 6.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