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연#마창시사1 韋菴 張志淵의 '馬昌詩社' “우리 (마산과) 창원은 땅이 산과 바다의 뛰어난 형세에 거하여 옛날부터 문물의 자취가 번성했던 곳이다. 최치원(孤雲)의 문장과 … 정구와 허미수의 성리학 같은 것이 있어 옛사람이 남긴 풍도와 운치가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사람들의 귀와 눈을 새롭게 해 준다. … 동지 약간 명과 함께 문학으로 만나는 모임을 만들어 한 시사(詩社)를 일으켜 마창시사회라 이름 짓고 꽃피는 아침, 달뜨는 저녁, 바람 맑은 날, 눈 오는 때마다 산이나 바다의 정자에 모여 시문을 지으며 바람을 쏘이고 노닐며 시를 읊고… 옛 자취를 답사하고 예전의 현인들을 마음속으로 그리며 미루어 생각한다면 그것이 정신을 화창하게하고 뜻에 맞게 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韋菴 張志淵 선생이 마산에 거주하면서 울적한 나날을 글과 통음으로 보내던 시.. 2023.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