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오지호(1905-1982) 선생이 부인인 지양진 여사와 함께 향리인 전남 화순군 동복의 생가에서 함께 차를 마시고 있는 1974년 생전의 모습입니다.
따뜻한 햇볕이 내려앉는 툇마루에서 차를 마시며 애견을 쓰다듬고 있는 두 분 모습이 따스하면서 정감이 넘쳐 보입니다.
오늘 집에 있는 사진작가 문선호(1923-1998) 선생의 옛 작품집을 뒤져보다 나온 사진입니다.
아날로그 필름 사진이 확실히 깊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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