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그렇고,
들려오는 소식들도 그렇고,
모든 게 꾸무적한 오후.
창문 걸어 잠그고 컴컴한 방에 앉았는데,
뭔가 밖에서 자꾸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누군가, 아니면 뭣인가고 내다보니,
눈, 흰눈이 내리고 있다, 억수로.
올들어 처음 보는 눈,
바깥으로 뛰쳐 나가고 싶다.
'mis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소' 아이템들 (2) | 2022.01.06 |
---|---|
이베이(eBay)의 한글 서비스 (0) | 2022.01.02 |
아들과의 어떤 'reunion' (0) | 2021.11.30 |
양평 '두물머리'에서의 하루 (0) | 2021.09.16 |
꽃 (0) | 2021.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