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관악산지#김정특1 冠 岳 山 산행 어제 모처럼의 관악산 산행. 정말 오랜만이다. 햇수로 거의 10년만인 것 같다. 대치동 살던 후배가 평촌으로 이사를 했다. 그 후배가 함께 가자기에 따라나선 것이다. 자기 집에서 가깝다면서. 나로서는 관악산이 회상(sentimental)의 산이다. 1982년 과천으로 이사를 와 1995년 일산으로 이주하기까지 나에게 관악산은 일종의 母山이었다. 그 시절, 최소한 매주 한번, 아니면 두번 정도를 올랐다. 관악산 정상이 연주대이니 거기까지를 그렇게 올랐다. 그러니까 연주대를 오른 기록상으로는 최소한 500번 이상 올랐다. 일산으로 이사를 오면서 관악산은 나에게 멀어져 갔다. 후배가 관악산을 오르자고 했을 때 선뜻 따라나선 건 그 산에 대한 그런 추억의 심사가 작용했다. 사당동에서 남현동을 경유해 올랐.. 2021.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