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대장천1 달맞이 꽃 얼마 전 능곡 대장천 천변을 걷다가 대곡 역 쪽으로 가는데, 길 한편으로 노란색 예쁜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있었다. “야, 이쁘다.” 우리 모두들 탄성을 자아냈다. 나는 꽃이나 식물에 관해서는 문외한이다. 동행한 분들은 나이가 나보다 지긋하시고 꽃이나 채소 등 시골의 이런 저런 식물이나 작물들에 관해 많이들 아신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대장천 천변에 호박 심어놓은 분도 계신다. 그런데, 그 분들도 이 꽃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모양이다. 할머니 한 분이 달맞이 꽃이라 했다. 그랬더니 다른 할머니 한 분이 무슨 달맞이 꽃이냐고 했다. 달맞이 꽃은 말 그대로 밤에만 피는 꽃인데, 아침부터 이렇게 화사하게 피어있는 꽃은 달맞이 꽃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곁에서 달맞이 꽃이건 무슨 꽃이건 그 이쁜.. 2021. 6.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