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렉스코렐레#슈나이더제나1 1930년대 중형 카메라 Reflex-Korelle II w/Xenar 7.5cm f=2.8 옛날 카메라들을 다시 꺼내 본다. 몇년 째 덕지덕지 쌓여있던 유물같은 것들이다. 예전엔 얼마나 소중하게 다뤘던가. 밤마다 꺼내 닦으면서 불면의 밤을 함께한 것들인데, 언제부터인가 좀 소홀해졌다. 리플렉스 코렐레 II(Reflex-Korelle II). 1930년대 중반 독일 드레스덴의 프란츠 코흐만(Franz Kochmann)에서 출시한 일안 반사 카메라다. 이 카메라는 역사적으로 중요성을 갖는다. 세계 최초로 120 필름을 사용한 카메라이기 때문이다. 이 카메라의 120 필름 사용을 필두로 이른바 120 필름을 쓰는 중형 카메라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할 수 있으니, 핫셀블라드의 할아버지격인 카메라다. 렌즈는 슈나이더 크로이츠나흐(Schneider Kreuznach)의 제나(Xenar) 7.5cm/f2.8.. 2020.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