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신문지#교수신문1 종이 신문, 혹은 신문지(新聞紙) 종이신문을 두 개 보고있는데, 이걸 이제 끊어야 할 것인지를 고민 중이다. 집에서는 물론 나만 보지만, 나 또한 언제인가부터는 잘 안 보아지게 된다. 그러니 쌓이는 것이 신문이다. 마누라도 신문에 대해 곧잘 주절댄다. 왜 잘 보지도 않는 걸 돈을 주고 구독하느냐에서부터 식탁 의자 망가뜨린다며 야단도 곧잘 한다. 식탁 의자 하나에 신문을 쌓아놓고 있는데, 그게 한 일주일이면 그 양이 의자를 내려앉힐 정도의 무게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주 재활용 수거일이면 신문 내다버리는 건 절대적으로 내 몫이다. 종이신문이 우리 집에서조차 이런 식으로 푸대접을 받는다는 현실이 나로서는 안타깝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누가 뭐래도 종이신문의 예찬론자로서 종이신문을 부여잡고 살아왔는데, 이제는 나 또한 이런 지경이니 말이다... 2020.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