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어3#아이패드2#얼리어답터1 잼뱅이 '얼리 어답터' 왕년에는 이른바 '얼리 어답터'라는 소리도 듣고 또 스스로도 자부하기도 했다. 뭘 이론적으로는 잘 몰라도 기계를 만지고 적응시켜 나가는 건 곧 잘 했다. 예컨대 매킨토시 파워북 145-B를 쓸 때가 1992년이다. BH기자실에서 나 빼고 그 노트북 쓰는 기자가 없었다. 외국 출장 갔을 때 그 빼어난 성능에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는 완전 잼뱅이다. 가정을 꾸린 큰 아이가 제 방 정리를 하다 나더러 쓰라고 iPad를 줬다. air 3 모델이다. 근데 그 아이패드을 갖고 어제 하루 종일을 보냈다. 아이패드2를 써 봤기에 자신만만해 했는데, 막상 만져보니 그게 아니다. 앱을 깔고 가동시키는데도 잘 되질 않는다. 애플 아이디와 PW가 기존의 것과 중복이 되니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짜증나게 했다. 겨우.. 2020.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