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문화포럼1 말을 잘 못하는 처지아닌 '처지' 나는 말을 참 못한다. 특히 사람들 앞에서 나를 소개하는 말이 서툴기 짝이 없다. 그래서 어쩌다 그럴 경우에는 하고 나서 부끄러움과 함께 후회가 따른다. 이렇게 이렇게 했어야했는데 하는... 어제도 그랬다. 그 모임은 왜 그런지 만날 때 마다 자기 소개를 하라고 한다. 한 두번 한 것도 아닌데, 또 하라는 건 새로운 사람들이 왔으니까 그러는 것인 줄 알지만 나로서는 그 때마다 매번 당혹스럽다. 별로 내세울 것 없는 것이니 짧게 하자는 게 내 생각이고 그래서 그렇게 했다. 그런데 내 소개 말 중에 이상한(?) 말이 하나 불쑥 썩이게 된 걸 하고 나서 알았다. 듣는 사람은 모를 수도 있다. 그런데 자격지심이 앞선다. 그래서 말하자면 어제도 결국 말을 망쳤다는 게 나의 회한적인 생각인데, 그 구체적인 내용까지.. 2023.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