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대제1 '2022 宗廟大祭' 奉行 5월 첫 날, 눈과 귀가 호사를 했다. 마음 또한 말끔해지면서 그랬다.서울 종묘(宗廟)에서 봉행된 '2022 종묘대제'를 가까이 현장에서 직접 본 것이다. 종묘대제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위가 모셔진 종묘에서, 그 혼백에 올리는 제례의식으로 올해 행사는 3년 만에 봉행된 것이다. 매년 열리던 이 의식은 코로나로 인해 작년, 재작년 이태는 봉행할 수 없었다. 그런 만큼 이 날 행사는 의식을 진행하는 주최 측이나, 이를 보는 국민들 공히 감개가 무량했을 것이다. 특히 이 날은 코로나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만에 해제되는 즈음이어서 그 의미가 더했다. 다만 하나 아쉬웠던 것은 전통적인 제례 집전 장소인 정전(正殿)이 보수공사로 인해 여기서 진행되지 못하고 別殿인 영령전에서 봉행된 것이다. 하지만.. 2022.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