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훈1 학교. 언론계 대선배들, 그리고 강위석 시인 어제 ‘서대문집’에서의 선배님들과의 오찬을 겸한 송년모임. 마산고 15회니까 나보다 14기가 위인, 말하자면 대선배님들이다. 배효진, 강위석, 함정훈 세 분의 공통점은 모두 언론계 출신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언론계 대선배이기도 한 것이다. 배, 함 두 분 선배는 가끔씩 뵙는데, 강위석 선배는 처음 뵙는다. 예전 중앙일보 논설실에 계실 때 글로서는 익히 뵈었던 분이니 그런 점에서는 구면이라해도 될 것이다. 어제 모임을 위해 오류동에서 어려운 걸음을 하셨고, 동기친구 분들과 옛 학교시절 등 정다운 얘기들을 많이 나누셨다. 강위석 이 선배의 학.경력이 이채롭다. 연세대 수학과를 나오셨는데, 원래 연세대 의과대학에 합격하고는 수학과로 전과를 하셨다는 것이다. 짖굳게 그 이유를 물었다. 선배의 대답이 아리송하다.. 2022.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