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akMedalist1 My collection of 3 Kodak Medalist cameras '한 때'라는 걸 시기적으로 언제 쯤으로 가늠해야하는 것인가가 좀 애매하기는 하지만, 나로서는 내 모든 처지가 그나마 좀 웬간했을 적으로 대강 잡고있다. 그 '한 때' 올드 카메라, 좀 고상한 말로 클래식카메라에 심취했었다. 지금은? 그 때에 비해 그렇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흔적은 드문드문 내 보이고 있다. 오랜 만에 꺼내보는 것이라 그럴 것이다. 먼지가 많이 쌓여있다. 예전에는 깊은 밤, 할 짓이 그것이었다. 카메라를 만지고 닦고 점검하는 일. 그거 해본지도 오래고 해서 깊은 밤이 아니라 낮에 한번 꺼내본 것이다. 카메라들이 정상일 리가 없다. 그건 충분히 예상했던 것이다. 하지만 요행이라는 게 있으니 그에 기대보는 것도 아슬아슬하면서 재미있다. 뭐랄까, 요행이 반 쯤은 있었다고나 해야할까. '코닥 .. 2022.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