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머리(Head of A Woman)'(1926) - Pablo Pica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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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머리(Head of A Woman)'(1926) - Pablo Picasso

by stingo 2020. 7. 18.

'여인의 머리(Head of A Woman)'

파블로 피카소의 1926년 작품(pen and chalk on paper)

92년 생애 동안 수 많은 회화와 조각, 삽화, 드로잉 작품을 남긴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는 특히 '여인의 머리(Head of a Woman)'라는 타이틀로 많은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입체주의(Cubist)에 입각한 조각과 회화와 드로잉 작품이 많이 포함되는데, 피카소의 'Head of a Woman' 작품들은 한결같이 그가 생전에 사랑했던 여인을 모델로 삼은 것이라는 특징이 있지요. 그냥 한 여인의 얼굴을 특성을 살려 그린 것인데 굳이 타이틀에 'head'를 넣은 것은 큐비즘(Cubism)의 입체파적인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1926년의 이 작품은 피카소가 1927년부터 1935년 사이에 사랑을 나누었던 마리 테레즈 월터(Marie Therese Walter, 1909-1977)를 모델로, 월터의 앞과 옆 모습(profile)을 입체파적 요소를 담아 그린 작품입니다. 월터는 그녀의 나이 17세 때 피카소를 만났는데, 당시 45세였던 피카소는 그의 첫 부인이었던 올가 코크로바(Olga Khokhlova)와 살고있던 때였습니다.
피카소의 여자 편력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화려한 것이었습니다. 피카소가 정식으로 결혼한 것은 단 두번이었지만, 많은 여인들과 혼외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피카소는 4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월터와의 사이에서 딸 마야(Maya Widmaier-Picasso)를 두었습니다.
이들 피카소의 여인들 중 'Head of a Woman'이라는 타이틀로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기게 한 여인은 페르낭드 올리비에(Fernande Olivier, 1881-1966)로, 피카소가 파리에서 처음 만난 여자입니다. 피카소는 올리비에를 모델로 삼아 1909년부터 'Head of a Woman' 이 타이틀로 60점 이상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courtesy of 'PABLO PICASSO' on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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