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kta VX1000 SLR 카메라.
구 동독의 드레스덴(Dresden)에 있던 Ihagee Kamerawerk Steenbergen &. Co., Dresden에서
1967년에서 1970년 사이에 생산돼 출시됐던 35mm SLR(일안렌즈리플렉스; single lens reflex)로
VX는 Varex의 약자인데, 그 뜻은 그냥 단순한 모델명이다. Exakta는 액잭타로 읽는다.
오늘 페이스북 ‘Classic Camera Collection’ 그룹에서 이 카메라를 선전하고 있는
1966년의 광고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연도로 보아 출시 이전의 광고로 보인다.
사진관은 잡지광고인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잡지인지는 밝히고 있지 않다.
나의 컬렉션을 뒤져 봤더니, 이 광고사진의 카메라와 같은 VX1000이 있어 반가웠다.
이 카메라는 파인더가 두 개의 옵션이 있다. 롤라이플렉스처럼 허리 쯤에서 들고 내려다보는
waist-level finder와 눈 높이에서 직접 들여다보는 eye-level finder인데,
광고사진의 것과 내것 모두 waist-level이다.
광고사진 카메라의 렌즈가 어떤 것인지는 사진을 확대해 봐도 잘 모르겠다.
내 카메라 렌즈는 Domiplan 50mm/f. 2.8이다.
이 카메라의 이전 버전은 나치독일이 2차대전 때 많이 사용했다.
영화에도 많이 등장하는데, ‘쉰들러 리스트’에도 나온다.
나에게는 액잭타 VX1000 말고도 다른 모델의 카메라 3대가 더 있다.
아래는 2005년 액잭타 VX1000 카메라와 Flektogon 20mm/f. 4 초광각 렌즈로 살고있는 능곡을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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