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선을 불과 열흘 남짓 앞두고 요 며칠 사이 윤석열 후보가 패배할 것이라는 관측과
그에 따른 요설들이 부쩍 나돌고 있는데, 과연 시방 선거 추세가 그런 것인가.
아무리 나라가 엉망으로 돌아가더라도 이재명은 결코 아니다라는 인식의 여론이 주변에
고착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온 나로서는 슬슬 불안한 생각이 든다.
선거에 지면 죽는다는 게 민주당과 청와대이니 갖은 발악적인 짓을 마다할리가 없다.
그 단말마적인 발악의 그물에 여론이 흐뜨러져 무너져내리고 있는 것인가.
국민들의 정권교체의 염원으로 치자면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선거가 막판에 이르러서 아니면 말고 식의 각종 흑색선전과 마타도어가 더욱 기승을 부린다.
막판 추악한 선전선동의 심리전으로 판세를 뒤집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집권세력이 노리는 것은 국민여론의 와해에 있을 것이고,
이를 위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집권세력의 여론조작과 선동을 직시, 그에 일희일비하는 부화뇌동을 경계해야 한다.
언론과 여론조사단체를 장악하고 있는 집권세력으로서는 국민여론을 헤집기 위해
갖은 조작과 선동을 막판에 집중할 것이다.
그 파장이 어느 정도 먹혀들고 있는 게 지금 시점이 아닌가 싶다.
부화뇌동하지 말자. 그리고 패배주의에 젖지 말자. 윤석열은 이길 것이다.
분명히 승리한다는 신념으로 선거에 임하자!

(2)
어제 대선후보토론회는 완전 심상정의 판이었다. 심상정을 위해 깔아놓은 자리 같았다.
양자구도로 고착화된 선거판에 지지율 3% 안팍의 후보가 토론판을 장악해 설치는 걸
지켜보는 건 여간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심상정은 운동권출신 좌파 정치인이다. 분명한 사실이다.

그녀가 지금껏 살아온 행적을 보면, 어떤 경우라도 나라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
그저 좌파적 논리로 정부정책을 헐뜯고 비판하고 투쟁하는 데만 몰두해 온 좌파운동가의 모습이
그녀의 진정한 아이덴터티다.
그런 심상정이 안보 문제와 관련해 나라와 국민 운운하며 열변을 토하고 있는 모습,
저게 과연 진짜 심상정의 모습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그러면서도 윤석열과 이재명을 놓고는 이재명 편에 다가가는.
심상정이 토론판을 좌지우지할 만큼 그리도 깨끗하고 똑똑한가.
다른 후보들은 왜 하나같이 심상정에게 제대로 된 질문하나 못 던지는, 주눅 든 언행을 보였을까.
나라면 이런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오빠들이 재벌기업에 기생해 부를 축적한 거의 재벌급 부자로 알려져 있는데,
심 후보가 지금껏 표방해 살아 온 이념과 행적에 배치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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