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medicine1 심장과 알콜 몸이 안 좋으면 물어볼 의과대학 교수 출신 친구가 있어 좋다. 하기야 그 친구도 이제는 내가 물어보는 것에 질렸을 것이다. 허구헌날 술로 인한 몸의 이상증세를 물어보고 있으니… 십여 일 전부터 몸이 이상했다.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리는. 심장스텐트 시술 받은지 3개월 좀 지난 상태라 당연히 그에 연관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한 이틀 그러다가 말겠지 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몸의 상태가 이런 것이다. 어정쩡하고 애매한 것, 그러니까 죽고 못 견딜만큼 아픈 것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안 아픈 것도 아니면서 애매하게 뭔가 스멀스멀거리며 각종 안 좋은 쪽으로의 상상만 유발시키는 그런 증세가 그것이다. 빈혈이 있으면 그런 증세가 있을 수 있다는 걸 어디서 읽었다. 그러려니 .. 2024.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