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건희회장1 꿈 자면서 꾸는 꿈은 어떤 꿈이든 대부분 뭔가 자신과 연관성이 있다고들 한다. 물론 꿈이 완전한 허구와 상상에 기인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연관없는 꿈이 없을 수는 없다. 하지만 대개는 알게 모르게 마음에 담아 둔 생각이나 그에 바탕한 어떤 인연이 꿈의 걸개를 이룬다는 건 상식이다. 오늘 새벽꿈이 이상했다. 잠을 설치다 새벽에 이룬 잠인 것 같은데, 그 짤막한 잠 속의 꿈에 느닷없이 이건희 회장이 내 곁에 있었다. 꿈 속에서도 이게 왠일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뜻밖이었다. 어떤 인문학 강좌에서 였는데, 이 회장과 둘이 서서 누군가의 철학강좌를 듣고있었다. 이 회장은 까만 정장 차림이었고, 표정이 좋았다. 강의에 아주 만족하고 있는 표정이었다. 나에게 물었다. 저 강의하시는 분, 지금 무얼 하시지요?.. 2021. 6.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