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쿨파#meaculpa#foreverwithyou#스트립쇼1 '메아 쿨파(mea culpa)' 중학교 학생 시절의 일탈을 하나 꼽자면 성인 영화를 보러 몰래 극장에 가는 일이다. 더러는 단속나온 선생님에게 붙잡혀 혼이 나기도 했지만, 좀처럼 끊기 어려운 유혹이었다. 영화도 그렇지만, 사춘기 감성을 자극하는 볼거리로는 그 시절 말로 소위 '쑈'라는 게 있었다. 가끔은 잘 나가는 가수들도 있었지만, 대개는 2, 3류급 가수들을 중심으로 보여주는 유랑극단 식의 라이브 무대 공연인데, 이런 '쑈'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무희가 나와 옷을 하나 하나 씩 벗어가며 춤을 추는 이른바 '스트립 쑈'라는 거였다. 물론 그 때 당시에도 음란물 공연을 금하고 있었기에 스트립 쑈에서도 수위는 결정적인 순간에서 조절되고 있었는데, 그래서 그 '아슬아슬'한 스트립 쑈 공연이 인기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그 때 우리.. 2020.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