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훈1 서동훈 선배의 단편소설, ‘황룡사 최후의 날’ 소설 쓰시는 서동훈 선배의 신작이 신년호에 게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 잡지를 사보려하던 차 오늘 국회도서관에 그 책이 있기에 냉큼 읽었다. ‘황룡사 최후의 날‘ 제하의 단편소설이다.‘ 몽고군의 고려 침입과 그에 따른 황룡사 소실이 내용의 큰 줄기라는 점에서 역사소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삼국유사를 쓴 일연의 회고를 빌어, 황룡사 소실의 안타까움과 부패하고 부실했던 고려왕조를 책망하고 있는 것이 시방의 우리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강하게 던지고 있다는 느낌에서는 뭔가 어떤 다른 형식의 소설 같기도 한데 과문한 탓에 그 구분을 잘 못하겠다. 한편으로 나로서는 서천, 건천진, 단석산, 오봉산 등 지금도 옛 이름 그대로인 고려시대 경주와 그 인근의 지명이나 명소, 풍광에 대한 서 선배의 소설 속 묘사.. 2023.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