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친구1 술, 친구 tnf 술친구들이 많다. 고등학교 때부터 마시기 시작한 술이니 연륜도 길고하니 그럴 것이다. 아무리 술친구들이 많아도 결국 유유상종이다. 마음에 맞고 술버릇도 비슷한 친구들과 자주 마신다는 얘기다. 술에 까다로운 친구들도 꽤 있다. 마시자는 일자와 시간 잡는 것도 그렇고 장소에도 유난히 까탈스러운 것이다. 젊었을 때는 그런 유난스런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마셨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그런 친구들을 은근슬쩍 피해 마시는 것도 습성이 돼 간다. 반면에 꿍짝이 맞는 친구들도 많다. 함께 즐겁게 마시던 그런 친구들 중에 몇몇은 세상을 떴다. 박 진이라는 친구가 가끔씩 그리울 때가 많다. 국민학교와 중. 고등학교를 같이 다녔던, 서양화 전공의 친구다. 집이 부유했다. 그래서 그 친구로부터 고등학교 때부터.. 2021.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