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1 늙어서 병원 다니기, 그저 만성적으로? 아프면 병원에 간다. 아픔에 따른 통증은 어떻게든 가라앉혀야 한다. 그에다 보다 궁극적인 것은 통증의 원인인 병을 치료해 낫게해야 한다. 이 두 가지를 잡으려 병원에 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즈음 나의 경우로 볼 때 후자, 그러니까 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는 점점 어려워진다는 걸 병원의 이런저런 정황이나 태도에 비춰 나름으로 진단하고 있다. 나의 질환이 물론 보통의 것이 아닌 난치의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 한편으로 그저 아프지 않고 증세가 심하게 악화되지 않는 수준에서 다스려 나가려는 게 병원 측의 입장일 것인데, 그게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걸 그런 쪽으로 만 몰아 나로 하여금 만성병 환자 쪽으로 흘러가게 한다면 나로서도 감당이 안 된다. 그러면 다른 방안을 찾아보지 않을 수 없지 않.. 2023.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