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아밀로이드1 친구의 이런 저런 '치매(癡呆)' 얘기들 어제 몇 년 만에 친구가 전화를 걸어와서는 여의도로 나오라길래 나갔더니, 유산슬에 굴짬뽕에 소주 한잔 사주면서 자기 치매 검사 받은 걸 포함해 치매와 관련한 이런 저런 얘기만 혼자서 잔뜩 늘어놓고는 무엇에 쫓긴 듯 가버렸다. 나는 무엇에 홀린 기분이었다. 그 친구는 그런 측면이 좀 많다.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아무리 그렇기로서니, 오랜 만에 각중에 연락을 해와서는 서로 얘기를 나누기보다는 자기 말만 잔뜩 늘어놓고 혼자 훌러덩 가버리는 그 친구의 행태가 내 나름으로는 황당했다. 집에 와서 치매와 관련해 자신의 얘기를 많이 한 그 친구의 행태를 가만이 생각해보다 문득 집혀지는 그 무엇이 있었다. 얼마 전 한 다른 친구로부터 그 친구가 좀 이상하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놀랄 수.. 2022.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