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수준을 넘어선 ’부정선거‘와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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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수준을 넘어선 ’부정선거‘와 한동훈

by stingo 2023. 11. 12.

부정선거는 이제 행해졌냐, 안 했냐의 여부를 지나 어떻게 발본색원하고 어떻게 처벌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차원으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국가의 존망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다.
그러니까 의혹의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야당의 이소영 의원이 한동훈 법무장관에게 그 상황과 여부,
그리고 대처방안을 물어본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다.
다만 그 질의하는 게 그것으로서 더불당 자신들의 집권을 정당화하려는 의도가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러나 어쨌든 오죽했으면 이 사안에 사활을 걸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국힘당이 아닌,
국회를 제멋대로 휘젖고있는 더불당 의원이 나서서 그나마 ‘의혹’ 수준으로 따져드는 건 그 배경이 어떤 것이든
이 나라가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이에 대한 법무장관 한동훈의 반응은 한마디로 실망스럽다. 실망을 넘어 역겨운 생각마저 들게한다.
법무장관이라면, 그 어떤 명분이나 이유를 떠나 그 어느 누구보다 이 사안에 관심을 가져야할 핵심적인 처지가 아닌가.
그럼에도 뭘 그런 걸 물어보느냐는 식의, 무슨 딴나라 사람같은 실실한 언행으로 오히려 이소영 의원을 무색, 당황하게 하고 있다.
국민들이 기대했던 건, 법치를 마치 전가의 보도처럼 달고다니는 한동훈의 입에서 최소한
‘의혹’이나따나 철저한 검증과 수사에 대한 언급이었다.
그러나 한동훈은 그런 의지를 결코 표하지 않았고 그저 실실댐 뭉개는 언행으로 넘겨걌다.

한동훈은 그러면서도 그런 식으로 응하는 언행이 한편으로 뭔가 어색해 보였고,
말하는 행간에서 어떤 작의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부정선거 문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에 분명 작의적이고 묵계적인
어떤 의도가 있지 않은가하는 의구심을 갖지않을 수 없게 하고있다.

그게 도대체 뭘까. 더불당이 내년 4월 총선에 200석을 호언하고 있는 그 의도와 그 저변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그냥 두 손 두 발 내려놓은 채 받아들이는 추세가 고착화돼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부정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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