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론의 이해 안 되는 행태 가운데 하나가 미국 대통령선거의 부정 의혹에 관한 보도 태도다.
팩트 상 전혀 근거 없는 것도 아닌데, 이른바 조중동을 포함한 국내 언론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그에 대해 일체 입을 다물어 왔고, 조 바이든이 어쨌든 미국의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지금까지도 마찬가지 행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니까 미국의 부정선거 의혹에 관해 국내의 정규 언론을 통해 알 수 있는 통로는 없었던 것이다.
그 이유가 뭔지는 어렴풋이 추정은 되나 구체적인 건 알 수가 없다. 그러니 국내에서 유튜브 등을 통해 접한 후 미국 대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얘기하면, 극우보수 아니면 마치 정신 나간 사람으로 여겨지기 일쑤였던 게 사실이다.
그것은 국내의 4. 15총선의 부정선거 의혹 보도에 버금가는 뭔가 석연치 않은 또 하나의 일종의 ‘금기’가 아니었던가 싶다.
그런데 어제 23일, 국내 언론 한 곳에서 그 ‘금기’를 깼다. 경향신문이다.
미국의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그것을 기사화 한 언론은 보수언론을 포함해 지금까지 단 한 곳도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로 획기적인 보도가 아닐 수 없다.
물론 경향신문도 이 보도에 부담을 느끼는 모양이다. 경향신문 자체 기사가 아니라, 재미 언론인을 통해 보도하고 있는 것에서 그게 읽혀진다. 차분하게 잘 쓴 기사다.
이 기사가 다른 국내 언론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문재인 정권 하 지금이 언론의 자유가 살아있다면 말이다.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1231112001&code=9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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