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적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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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적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라는 것

by stingo 2022. 8. 2.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갖고 말들이 많다. 끝없는 추락을 보이고 있으니 갖은 전망이 난무한다. 정권의 위기로까지 규정하는 논평들도 나온다.
무엇보다 좌파들이 살판이 났다. 그 놈의 촛불이 나오고 탄핵의 망령까지 들먹이면서 출범 3개월도 안 된 윤석열 정부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좌파언론들은 거의 희롱 수준이다. 윤 대통령도 좀 찔끔하는 듯 하다. 여름휴가와 관련해 일정과 계획, 그 내용까지 수정하고 있는데서 그런 일단이 보여지고 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 속 지금의 지지율,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한 것인가. 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한국 정치에 있어 지지율이라는 것은 단적으로 말해 단순히 좋아하고 싫어하는 인기의 소산이다. 아주 표피적이고 감성적인 것이다. 하물며 그런 인기는 대중적인 것이든 엘리트적인 것이든 대개는 물거품같은 것이어서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밀어주는 진정한 의미의 지지와는 차이가 있다.

그런 의미의 지지라는 건 포퓰리즘적인 속성의 인기와 달리 지지를 하고 지지를 받는 서로 간의 생각과 마음에서 확인과 합치점을 맞춰 나가기 위한 과정과 긴 호흡이 필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인기영합성의 지지율이라는 것은 지도자의 정직한 소신에 반비례하는 경향성이 있는 것이고, 이게 곧 역설적으로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낮은 지지율인 것으로 나는 보고있다.

정의와 공정, 그리고 이를 포괄하는 대의를 위해 뭔가 마음을 먹고 일을 하자면 이 따위의 지지율 따위에 크게 신경을 써서는 안 된다. 지지율이 높아야 그걸 바탕으로 일을 밀어붙일 수 있다는 얘기가 물론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지율에 매달리고 신경을 쓰면 그게 물거품으로 되돌아올 때는 만사를 거르치게되는 후과가 반드시 수반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기를 기반으로 하는 이런 속성의 지지율로 말하자면, 윤 대통령으로서도 반전을 꾀할 카드가 없지 않다. 당장 문재인과 그 류들, 그리고 이재명을 법적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의 여론을 바탕으로 처단하면 지지율은 하루 아침에 바뀔 것이다. 윤 대통령이 그러지를 않고 국정운영을 법치를 원칙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윤 대통령이 인기에 부화뇌동하지 않는 이성적 캐릭터의 소유자라는 것을 한편으로 드러내고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점에서 윤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민주적 대통령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나갈 것으로 나는 본다.

윤석열 대통령의 태생은 민주주의적 환경이 곧 본바탕이니 그래서 자유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얘기일 것이고 그러니 윤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민주와 자유를 그토록 강조한 바와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이런 윤 대통령을 겨우 취임 3개월도 안 돼 자유대한민국 국민들이 홀대의 수준으로 내 버리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

아울러 윤 대통령을 임기 5년 내내 지지율에 목매 살았던 문재인에 견줄 바는 아니라고 본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의 광기어린 대깨문같은 팬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생판 정치신인이 아닌가.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윤 대통령에 대한 이른바 지지율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더 떨어지거나 20% 후반에서 답보 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국민 대다수는 아니지만, 좌파의 선동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국민과 특히 언론들은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을 숫자놀음으로 즐기는 듯 보인다. 그러니 이건 진정한 지지율이라 보기 어렵다. 이건 순전히 나의 생각이다. 그러니 과도한 해석은 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5194

윤석열 지지율 20%대 추락에 조선일보 “희한한 일” - 미디어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 20%대로 추락했다. 취임 후 80여일 만이다. 조선일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30일 아침신문이 지지율 하락 및 당 내홍 사태를 1면에 배치했다. 조선일보는 해당 소식을

www.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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