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보는, 나와는 동갑인 1951년 생 갑장 가수 故 박경희.
오늘 우연히 접한 유튜브 한 채널에서의 지난 1994년 4월 ‘열린음악회’ 공연 장면에서다.
박경희는 이 무대에 선 후 딱 10년 만인 2004년 53세의 젊은 나이에 지병으로 이 세상을 떴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가수로, 가창력과 무대매너가 남다른 가수였다.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 박경희의 대표곡이지만, 나는 그녀가 부른 ‘라 노비아’를 좋아했다.
오늘 문득 대하며 그 녀의 노래를 들으니 그녀가 많이 그립다.
그녀가 특히 나의 고향 마산 출신이어서 더욱 그렇다.
박경희는 1951년생 토끼띠인데,
그러고보니 유독 1951년생 여자 연예인들이 일찍 많이들 세상을 떴다.
김자옥, 김영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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