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렬 검찰총장에 대한 이런 저런 저격성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원래 그런 사람으로 치부해왔던 터라 그리 놀랄 일은 아닙니다.
조선의 풍자시인 김삿갓의 시에 이런 게 있다고 전해지는데, 사실일까요. 법무장관으로 지명된 추미애가 떠 올려지는 시지요.
秋美哀歌靜晨竝, 雅霧來到迷親然. 凱發小發皆雙然, 愛悲哀美竹一然.
(추미애가 정신병, 아무래도 미친 년. 개발소발개쌍년, 애비애미죽일년).
한자음으로 읽으면 이렇지만, 그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딴 판입니다.
"가을날 곱고 애잔한 노래가 황혼에 고요히 퍼지니, 우아한 안개가 홀연히 드리운다. 기세 좋은 것이나 소박한 것이나 모두가 자연이라, 사랑은 슬프며 애잔함은 아름다우니 하나로 연연하다.“
발음으로 읽는 것과 내용이 상이하달까, 양면성을 띄고 있는 글인데, 추미애가 그럴 수도 있을 것, 아니 그랬으면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뭐하시는지 안타깝습니다. 이런 사람이라도 곁에 두는 게 좋아서 그러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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