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종잡을 수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했다.
정오 무렵 집에서 화정 중앙공원까지를 걸어가면서 우산을 갖고가질 않아 비를 좀 맞았다.
도착하니 비가 그치고 날이 활짝 깼다.
그러다 또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더니 어느 순간 또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듯 개고,
또 얼마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건널목 건너에 햇볕에 반사된 나무잎이 바람에 팔랑거리고 있는 모습이 유독 나의 시선을 끌었다.
그러는 사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건너 가기도 혹은 그 앞을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 모습들 또한 나에게는 유의미한 것으로 보여졌다.



#화정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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