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코헨, 마리안느 일렌, 그리고 'So Long Mari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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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코헨, 마리안느 일렌, 그리고 'So Long Marianne'

by stingo 2020. 9. 26.

마리안느 일렌(Marianne Ihlen), 혹은 마리안느 젠센(Jensen). 

레너드 코헨이 1960년 그리스 히드라 섬에서 만나 일생을 한 마음으로 사랑했던 그리스 여자.

그리고 평생 코헨의 주옥같은 노래의 영감이 됐던, 코헨의 뮤즈(muse)로 불렸던 여자.
코헨이 사랑하는 마리안느를 위해 만들어 1967년 발표한 노래가 'So long, Marianne'다.

일렌은 그리스 이름이고, 젠센은 코헨이 놀웨이 식으로 지어 준 이름이다.


2016년 7월 그녀의 임종이 다가오자, 코헨은 그녀에게 마지막 사랑의 메시지를 남긴다.

"한 없는 나의사랑하는 오랜 친구, 이제 저 세상에서 봅시다

(Goodbye my old friend. Endless love, see you down the road)."


그녀가 죽고 3개월 만에 코헨도 저 세상으로 갔다.

코헨, 일렌 모두 세상 뜬지 4년이고 이제는 'So Long Marianne' 노래만 남았다.

둘은 코헨의 마지막 메시지 말 맞다나, 저 세상 땅 끝에서 만나 영원한 사랑을 나누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게 됐기를 빌어본다.

 

 

 

 

 

코헨과 일렌의 그기스에서의 행복했던 한 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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