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山의 풍물과 사람 얘기를 담은 <창동 야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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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n(馬山)

馬山의 풍물과 사람 얘기를 담은 <창동 야화2>

by stingo 2020. 12. 8.

마산의 劇團 ‘마산’ 이상용(李相龍) 대표가 책을 냈다.
마산 내음이 물씬 풍기는 <창동야화 2>다.
2015년 1권을 낸지 5년 만에 완결편인 2권을 낸 것이다.
오늘 책을 받았다. 방금 펴든 책에서 이 대표의 마산 사랑의 집념이 묻어난다.

​청동(倉洞)은 예나 지금이나 마산의 중심지다.
인근의 선창을 중심으로 한 마산 상권의 중심지였고, 문화와 예술의 요람지였다.
물론 지금은 마산이 많이 쇠락했지만 그런 흐름 속에서도 창동은 여전히
마산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마산이라는 도시의 지명은 비록 사라졌지만, 창동은 여전히 그 자리에서
마산의 발전과 쇠락을 지켜 본 마산 역사의 증거지인 것이다.
그러니 마산 사람들의 가슴에 마산을 유독 각인시키는 곳이 바로 창동이다.
이곳에서 자란 이 대표는 특히 창동에 많은 추억을 갖고 있다.
그러니 창동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창동에 대한 그런 애착과 추억의 마음을 담아 이곳의 풍물과 사람들에 얽힌 얘기들을
담아 펴낸 게 <창동 야화>다.

극단 ‘마산’을 35년 째 지켜오고 있는 연극인이자, 영문학자인 이 대표이지만,
그는 그에 더해 영원한 마산사람으로서 마산의 풍물과 사람들을 지키고 사랑해 온
향토 문화인으로 손 꼽혀지는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마산을 떠난 출향인의 처지로 이 대표에게는 항상 송구스럽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마산서 약주라도 한 잔 대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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