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濟馬 선생의 四象체질 가운데 내가 ‘少陽人’이라는 걸 알았다.
어제 일산의 청아한의원에서 그렇게 들었다.
최준배 원장이 그 분야에 능통한 분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기실 최 원장이 여러 질병을 잘 본다는 소문을 듣고 그에게 들린 것은 그걸 알고자 한 것은 아니었다.
양방으로 잘 듣지 않고있는 빈뇨와 야간뇨 증상을 치료받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최 원장은 빈뇨와 관련한 증상이라든가 처방엔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한 동안 진맥을 하고 표정을 살피고 문진을 하더니, ‘소양인’ 판정을 내리면서 그에 따른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는 식의 진료를 해 주었다.
사상체질에 관해서는 나도 상식적인 수준에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최 원장이 조목조목 나의 여러 식습관과 몸의 이상 현상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게 거진 들어 맞았기에 수긍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그에 따른 처방 약을 받았다.
최 원장은 나의 고등학교 후배다. 그의 외삼촌이 나의 한 해 선배로 마산에 계시는 곽태형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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