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聖母頌(Ave Maria, The Hail 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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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母頌(Ave Maria, The Hail Mary)'

by stingo 2021. 7. 7.

'성모송'은 성모마리아를 기리며, 성모마리아로 하여금 그리스도에게 빌어줄 것을 간청하는 기도문이다.

즉 마리아에게 전구(傳求; 대신 빌어줌)를 간청하는 기도문으로, 묵주기도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묵주기도 또한 성모마리아가 우리들에게 자신의 죄를 뉘우치면서 성모마리아의 은총을 구하기 위해

간곡히 권유한 기도이기 때문에 성모송과 묵주기도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다.

카톨릭 신자면 다들 그러하겠지만,

묵주기도가 일상화된 나의 처지에서 성모송은 나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기도문이기도 하다.

성모송은 어려운 기도문이 아니다. 글을 모르는 무식장이나 세살 먹은 아이나,

누구든 몇번 따라하면 쉽게 암송할 수 있다.

성모송이 매우 깊은 뜻을 담고있는 내용에 비해, 아주 쉽고 간략한 자구로 이루어진 것은,

이 세상 그 어떤 누구라도 쉽게 따라하며 바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성모마리아의

깊은 배려 때문이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에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도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모송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그 내용이 너무 단순하고 간략해

그 원문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갖기도 한다.

하지만 라틴어와 영어로 된 성모송도 기도문 문장이 단순하다.

원문을 토대로 한 한글 번역의 성모송 표현형식을 놓고 그동안 적잖게 고쳐졌다.

지금의 한글 성모송은 그동안 많이 고쳐지고 다듬어져 온 결과물이다.

이게 완벽한 것이고, 이제 더 이상 다듬을 수 없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표현방식과 관련해 시대나 문화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틴어 성모송)

Āve Marīa,

grātia plēna, Dōminus tēcum.

Benedīcta tu in muliēribus, et benedīctus frūctus vēntris tūi, Iēsus.

Sāncta Marīa, Māter Dēi, ōra pro nōbis peccatōribus, nunc et in hōra mōrtis nōstrae. Āmen.

 

(영문 성모송)

Hail, Mary, full of grace,

the Lord is with thee.

Blessed art thou amongst women

and blessed is the fruit of thy womb, Jesus.

Holy Mary, Mother of God,

pray for us sinners,

now and at the hour of our death.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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