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마리아수도회’ 성당.
아름다운 이 성당을 조망하는 곳은 나로서는 두 군데다.
집 뒤 농로에서와 대장천변이다.
아파트 뒤 농로길은 내가 따로 ‘마리안 로드’로 명명해 걷는 길인데,
거의 매일 새벽이나 아침, 바라다보면서 왔다갔다 한다.
대장천변은 집에서 좀 떨어진 곳으로, 근자에 하고있는 일 때문에 자주 들리곤 하다,
어느 날부터인가 보여지는 성당의 모습이 아름다워 일부러라도 찾곤하는 곳이다.
오늘은 천변에 소소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었다.
그 바람 속에서 바라다보는 성당 풍경이 참 정갈스럽게 다가왔다.
아래는 망원으로 당겨 찍은 성당본당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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