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일삼아 구글 애드센스를 하고있는데, 하루에 쥐꼬리만한 수익이 달러로 붙는다.
그런데 얼마 전 지급보류가 걸렸다는 메일이 왔다.
본인확인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첨부한 form에다 필요사항 기입과 함께
신분증 등을 요구하길래 파일로 보냈다.
24시간 안에 확인 메일을 준다더니, 오늘이 10여일 째 감감무소식이다.
수익금이 들어오는 외화통장의 나의 영문이름과 구글계정의
영문이름이 달라서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나의 이름은 영문버전으로 딱 정해진 것 없이 너댓개로 쓴다.
'영'은 young으로도 쓰고 yong으로도 쓴다. '철'도 마찬가지로 chol로도, chul로도 쓴다.
성은 Kim으로도 Gim으로도 기분내키는대로 쓴다.
이걸 구글에서는 하나로 통일하라는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급보류의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구글 한국사무소가 역삼동에 있기에 거기 나와있는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사이트에서 문의하라는 답변만 앵무새처럼 되뇌인다.
이런 것 갖고 골머리 쓸 나이와 처지가 아니니 그냥 집어치워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떤 형태로든 이 문제가 해결됐을 때,
어떤 형태로든 필시 나의 실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지레 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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