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역삼동에 있는 '구글 코리아(Google Korea)'를 방문,
내 애드센스에 걸려있는 지급보류 문제 해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예상했던대로 별 소득은 없었다.
이곳으로 직접 발걸음을 한 것은, 아무리 전화를 해도 온라인으로 문의하라는
앵무새같은 대답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온라인 상으로도 많은 시도를 했다.
그러나 나름 아무리 시도를 해도 온라인 상의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온라인 상으로는 도저히 해결 기미가 없어 찾았던 것인데,
별무효과였다는 얘기다.
구글 코리아 직원 얘기로는, 자신들도 구글 미국 본사 업무와 연계돼 있는 문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분간 더 기다려 보라는 답만 준다.
그리고 이런 문제로들 많이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과를 구한다.
직원 말인즉슨 구글 코리아는 미국 본사 업무와 다르다고 한다.
그러면서 직원들 출.퇴근 관리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요점은 같은 구글이라도 미국 본사와 구글 코리아 한국사무소는
업무적으로 유기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사무실 앞에서 직원의 이런 설명만 듣고 발길을 돌렸다.
알맹이는 없었지만, 내 스마트폰에 본사로 연결될 수 있는 메일 주소를 넣어주는 등
열과 성을 다해 설명해주는 직원 보기가 민망했다.
구글이 대단한 기업이라는 건 알고있지만,
업무 서비스의 디테일한 측면에서는 말로만 글로벌 대기업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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