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고교동기들과의 문경새재 소풍 길에 들린
문경특산 오미자 숙성 발효 와인으로 유명한 '오미나라'에서 만난 이종기 대표 내외.
인상이 참 후덕하고 겸손하신 분들이었다.
이 대표는 씨그램 등에 30여년 간 근무하며 우리나라 위스키 개발에 앞장서온,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최고의 증류주 전문가다.
이 대표는 자신이 개발, 생산한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이명박 대통령이래
국빈만찬 건배주로 채택된 것으로 유명인이 됐다.
이번 조 바이든 미 대통령 환영만찬에서도 오미자 와인이 만찬주로 사용됐다.
이 대표의 '오미나라'가 2021년 '대한민국주료대상'을 수상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오미자 와인과 브랜디, 그리고 문경특산의 사과와 오미자로 만든 문경지역주에 관한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은 우리들의 이 분야에 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 대표의 설명과 함께 그가 안내한 시설도 둘러봤는데,
인상적인 것은 방짜로 두들겨 만든 수제 증류기였다.
숙성된 와인을 증류해 브랜디로 만드는 장치로,
프랑스 꼬냑 지방의 샤랑트 식 증류기를 본 떠 만든 것이라했다.
이밖에 대형 오크통과 병에 담긴 채로 숙성 중인
로제 스파클링 와인 창고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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