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입은 천사(Wounded Angel)' by 휴고 심베리(Hugo G. Simberg)
본문 바로가기
collection

'상처입은 천사(Wounded Angel)' by 휴고 심베리(Hugo G. Simberg)

by stingo 2020. 6. 23.

'상처입은 천사(Wounded Angel).'

 

핀란드 출신의 화가인 휴고 게르하르트 심베리(Hugo Gerhard Simberg, 1873-1917)의 1903년 작품입니다 (Oil on Canvas).

상징주의파로 분류되는 심베리는 허황되며 초자연적인 주제의 그림을 많이 그린 것으로 회자되는 화가입니다. 심베리의 작품들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꼽혀지는 이 그림도 마찬가지의 소재입니다.

 

머리를 다친 듯, 머리띠를 맨채 들것에 실려가는 천사의 모습이 그러합니다. 이 그림에서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상징성은 침울하게 차려입은 채 어두운 표정으로 들것을 들고가는 두 소년, 그리고 날개가 꺾여진채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는천사에게서 잘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뒷 소년의 표정은 세상을 질시하는 표정으로 다가옵니다.

(courtesy of 'The Golden Age Painting & Illustration: 1850-1950' on Facebook)

 

 

 

 

 

 

 

댓글